마지막 바램입니다.
한 발자국만 더 가서
사라진다 해도 좋습니다.
자취없는 모습일지라도
반가울 것입니다.
가슴 한 켠이 꽉 차오르는
알지 못할 느낌이라면
그것이 분명 소망이라면
하룻밤을 지새도록 그리울
심장의 반편일 것입니다.
그런 사랑이라면
아리도록 그윽한 눈빛으로
바라볼 수 있습니다.
좁은 가슴이 으스러지도록
나눌 수 있을 것입니다.
마른 가슴에 벼락치고
눈물이 강이 되어 넘쳐흐르는
애꿎은 슬픔으로 온다 해도
기다리는 이유가 될 것입니다.
정녕 그런 사랑이라면
- 김춘경 / 그런 사랑이라면 -
악동뮤지션 - 오랜 날 오랜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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