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떠나야 비로소 보이는 풍경
낯선 길에서의 낭만을 위해
어디든 훌쩍 떠나고 싶을 때
가벼운 발걸음 닿는
전철 종점 일광이면 어떠리
소문난 맛집 앙장구 비빔밥의
달콤 쌉싸름한 맛을 음미하고
수평선이 한눈에 들어오는
찻집에서 가늘게 흘러나오는
추억의 팝송을 들으며
라떼 한잔과 포켓 시집에
푹 빠져 본다
해변의 모래톱을 걷다 보면
아이들의 맑은 웃음이 있고
젊은이들의
싱싱한 사랑도 있으며
더불어 나에게도
활력과 행복을 만나는 덤이 있다
- 심정보 / 여행 -
Primal Fear - Seven Se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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