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도, 나도, 낡았다.
그런데 그리움은
늙지도 않는다.
죽지도 않는다.
양파를 벗기 듯,
매번 새로운 속살로 드러난다.
나는 다만
반짝이는 사랑을 보았을 뿐인데,
그러나 지금
견딜 수 없는 거리만,
아름답게 아프다.
내 안에서는 오늘도,
내 눈물보다 더 많은 것이
비명을 지른다.
너를 숨쉬는,
맑고 유구한
숨결처럼
쓰디쓴, 이별은 기억조차 희미하지만
상하지 않을 그리움만은 눈물 속에
잘 담아 두었다.
- 안희선 / 시들지 않는 그리움 -
택 - 보내주오
너와 눈이 마주쳤네요
우주가 보여
정말 우주는 무중력인지
확인해 볼까요
눈동자 너무 예뻐요
네 목소리 듣기 좋아요
네 원피스 잘 어울려요
조금 더 나를 바라 봐줘요
그대 향기를 보내주오
무중력에 보내주오
그대 손짓을 보여주오
내 꿈속에서 보여주오
우린 영화 속에 살고 있어
우주가 보여
정말 이런 곳은 없을 거야
계속 노래할래
상상은 너무 행복해
내 꿈속에 같이 있어요 우린
어차피 헤어질 테지만
지금은 나를 바라 봐줘요
그대 향기를 보내주오
무중력에 보내주오
그대 손짓을 보여주오
내 꿈속에서 보여주오
그대 향기를 보내주오
무중력에 보내주오
그대 손짓을 보여주오
내 꿈속에서 보여주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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