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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그리움 그리고 친구

너에게 쓴다 / 천양희

by LeeT. 2020. 8. 9.

2020.6.27.

 

꽃이 피었다고 너에게 쓰고
꽃이 졌다고 너에게 쓴다.
너에게 쓴 마음이
벌써 길이 되었다.
길 위에서 신발 하나 먼저 다 닳았다.
 
꽃 진 자리에 잎 피었다 너에게 쓰고
잎 진 자리에 새가 앉았다 너에게 쓴다.
너에게 쓴 마음이
벌쩌 내 일생이 되었다.
마침내는 내 생 풍화되었다.
 
- 천양희 / 너에게 쓴다 -

 

 

Cinderella - Coming h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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