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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 그리고 인생

그대 늙어가는게 아니라 익어가는 것이다 / 오평선

by LeeT. 2020. 2. 23.

 

 

 

잠시 느리게
 길을 걷다 보면
 평소에 무심히 스쳤던
 작은 들꽃마저
 세심히 눈에 들어온다.

 물속에 숨어있던 작은 꽃이
 이렇게 아름다운 줄 이제야 느꼈다.

 삶도 그렇다.

 빨리 달리기만 하면
 얻는 것도 있지만
 잃는 것도 있다.

 지금 소중하다 생각하는 것보다
 더 소중한 것이 있음을
 잊고 살기도 한다.

 분주하게 달리다가도
 때론 느리게 더 느리게
 팔방을 돌아보자.

 그래야
 세상을 세심히 느끼게 된다.

 그래야
 그냥 스치고 지나쳐버린
 소중한 것들을 다시 느끼게 된다.

 때론 열심히 살아온 자신에게
 작은 쉼을 선물해 보는 것이 어떨까.

- 오평선 /
그대 늙어가는게 아니라 익어가는 것이다 중에서 -

 

 

Queensryche - Best I C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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