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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 그리고 인생

쉽게 쉽게 살자 / 혜민 스님

by LeeT. 2020. 2. 23.

 

 

 

사랑하면 사랑한다고
 보고 싶으면 보고 싶다고
 있는 그대로만 이야기 하고 살자.

 너무 어렵게 셈하며 살지 말자.

 하나를 주었을 때 몇개가 돌아올까?
두개를 주었을 때 몇개를 손해볼까?
계산 없이 주고 싶은 만큼 주고 살자.

 너무 어렵게 등 돌리며 살지 말자.
등 돌린 만큼 외로운 게 사람이니
 등 돌릴 힘까지 내어 사람에게 걸어가자.

 좋은 것은 좋다고 하고
 내게 충분한 것은 나눠 줄 줄도 알고
 애써 등 돌리려고도 하지말고
 그렇게 함께 웃으며 편하게 살자.

 안 그래도 어렵고 힘든 세상인데
 계산하고 따지면 머리 아프니까
 그저 맘 가는 데로 살자.

 마음을 거슬리려면 갈등이 있어
 머리 아프고 가슴 아프니
 때로는 손해가 될지 몰라도
 마음가는 데로 주고 싶은 데로
 그렇게 살아가자.

 이제 막 걷기 시작한 사람
 중턱에 오른 사람
 거의 정상에 오른 사람
 정상에 올랐다고 끝이 아니다.

 산은 산으로 이어지는 것.
인생도 삶은 삶으로 다시 이어지는 것.
한걸음 한걸음 걸을 수 있다는 것이 행복이지
 정상에 오르는 것이 목적이 아니다.

 쉽게 쉽게 생각하며 우리 함께
 인생의 산맥을 함께 넘는 것이다.
산들이 이어지는 능선들이
 바로 우리가 사는 인생이다
 ㅤ
- 혜민 스님 / 쉽게 쉽게 살자 -

 

 

왁스(Wax) - 사랑이 다 그런거니까

 

 

 

아침해가 비틀거리면
수줍은듯 달빛뒤로 몸을 숨기면
그달빛은 나를 만지며
내 가슴에 비를 내리네
바보같은 사랑을 했었어 바보같은 이별을 했어
죽을만큼 널 사랑했는데 바보같이 그댈 보내야 했어
그대가 생각이 나도 그대가 보고 싶어도
그대가 그리워 내맘이 너무 아파도
내겐 그럴 자격이 없어 울수도 없어
사랑이 다 그런거니까...
바보같은 생각을 했었어 바보같은 후회를 했어
이별보다 더 아픈 추억을 나도 몰래 꺼내보고 있었어
그대가 생각이 나도 그대가 보고 싶어도
그대가 그리워 내맘이 너무 아파도
내겐 그럴 자격이 없어 울수도 없어
사랑이 다 그런거니까...
때로는 지옥과 같은 힘겨운 우리 사랑을
벗어나기 위해 발버둥치기도 했어
그러기엔 너무나 질긴 우리의 인연이 너무나 원망스러워
사랑이 다 그런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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