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져 있는 것은 하나도 없다.
아니 너무 정해진 것들이 많아
일정한 틀을 벗어나고 싶은지도 모른다.
꼭 이 길을 가야만 하는 게 아닌데
사람들은 이 길을 가야만이
인생이 성공하는 것처럼 말한다.
사랑도 인생도 모든게 틀이 있는 것은 아닌데
마치 짜 맞추기 시합이라도 벌이는 듯
하나를 향하여 달리기 경주를 하는 것 같다.
인생은 퍼즐과도 같은데
순간 순간이 소중한 퍼즐 한 조각인데,
한 조각이라도 빠지면
퍼즐은 미완성이 되고 말지만
꼭 인생이 완성되어야 할
퍼즐게임도 아니지 않는가?
시간과 경주를 벌이고
더 많은 것을 소유하기 위해
자신을 내어 던진다.
인생은 그게 아닌데.
조금 늦게 가면 어떠랴.
가다가 들꽃 향기도 맡아보고
가다가 파아란 하늘에 양떼구름도 보고
서녁바람 냄새도 맡아 보는 거지.
- 좋은 글 중에서 -
신승훈 - I Believe
I believe 그댄 곁에 없지만
이대로 이별은 아니겠죠
I believe 나에게 오는 길에
조금 멀리 돌아올 뿐이겠죠
모두 지나간 그 기억 속에서
내가 나를 아프게 하며 눈물을 만들죠
나만큼 울지 않기를 그대만은
눈물없이 날 편하게 떠나주기를
언젠가 다시 돌아올 그대라는 걸
알기에 난 믿고 있기에
기다릴께요, 난 그대여야만 하죠
I believe 내가 아파할까봐
그대는 울지도 못했겠죠
I believe 흐르는 내 눈물이
그댈 다시 내게 돌려주겠죠
자꾸 멈추는 내 눈길 속에서
그대 모습들이 떠올라 눈물을 만들죠
나만큼 울지 않기를 그대만은
눈물없이 날 편하게 떠나주기를
언젠가 다시 돌아올 그대라는 걸
알기에 난 믿고 있기에
기다릴께요 난 그대여야만 하죠
나 그댈 알기 전 이세상도
이렇게 눈부셨는지
그 하늘 아래서 이젠 눈물로 남겨졌지만
이 자릴 난 지킬께요
그대란 이유만으로 나에게는
기다림조차 충분히 행복하겠죠
사랑한 이유만으로 또 하루가 지나가고
오는 길 잊어도
기다릴께요 난 그대여야만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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