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네 말만 하고
나는 내 말만 하고
같은 장소
같은 시간
대화를 시작해도
소통이 안되는 벽을 느낄 때
꼭 나누고 싶어서
어떤 감동적인 이야길
옆 사람에게 전해도 아무런 반응이 없을 때
나는 아파서 견딜 수가 없는데
가장 가까운 이들이
그것도 못 참느냐는 눈길로
나를 무심히 바라볼 때
내가 진심으로 용서를 청하며
화해의 악수를 청해도
지금은 아니라면서
악수를 거절할 때
누군가 나를 험담 한 말이
돌고 돌아서
나에게 도착 했을 때
나는 어쩔 수 없이 외롭다
쓸쓸하고 쓸쓸해서 하늘만 본다
- 이해인 / 내가 외로울 땐 -
이은미 - 기억속으로
오후 햇살마져 지나간 거리에
오랜 기억들은 내곁에 찾아와
뭐라고 말은 하지만 닮아갈수 없는 지난날
함께 느꼈던 많은 슬픔도 후회하진 않았어
내게 돌아와 담고 싶은 기억 속으로
내게 남겨진 너의 사랑이 흩어져가기 전에
내게 돌아와 담고 싶은 기억속으로
내게 남겨진 너의 사랑이 미소질수 있도록
언제부터인지 알수 없지만
오랜 시간들이 낯설게 느껴져
돌이킬수 없겠지 우리의 숨가쁜 지난날
애써 지우려 했던 슬픔이 끝나기 전에는
내게 돌아와 담고 싶은 기억속으로
내게 남겨진 너의 사랑이 흩어져가기 전에
내게 돌아와 닫고 싶은 기억 속으로
내게 남겨진 너의 사랑이 미소질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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