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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 그리고 인생

행복을 전하는 우체통 / 김현태 - 내 등에 짐이 없었다면

by LeeT. 2018. 12. 30.



내 등에 짐이 없었다면 
나는 사랑을 몰랐을 것입니다.
내 등에 있는 짐의 무게로 남의 고통을 느꼈고
이를 통해 사랑과 용서도 알았습니다. 
 
내 등에 짐이 없었다면 
나는 아직도 미숙하게 살고 있을 것입니다.
내 등에 있는 짐이 내 삶의 무게가 되어
그것을 감당하게 하였습니다. 
 
내 등에 짐이 없었다면 
나는 겸손함과 소박함에 대한 
기쁨을 몰랐을 것입니다.
내 등의 짐 때문에 나는 늘 나를 낮추고 
소박하게 살아왔습니다. 
 
내 등의 짐은 바로 
세상이 나에게 준 가장 값진 선물입니다. 
 
내 등의 짐, 참 좋은 말입니다.
우리들은 등에 놓인 짐에 대해 늘 불평만 합니다.
그 짐이 자신을 단련시키고 강하게 만들며
더 꿈꾸게 하는 보물임을 미처 깨닫지 못했습니다. 
 
역경은 꼭 우리가 극복할 수 있을 만큼만  찾아옵니다.
지금 그늘 속에서 힘겨워 하지만
그건 분명 더 나은 내일을 위한 과정일 뿐입니다. 
 
힘을 내십시오.
등에 놓인 짐을 달리 보면 그건 바로 희망입니다. 
 
- 김현태 / 행복을 전하는 우체통 중에서  -



토이(toy) - 여전히 아름다운지




첨엔 혼자라는게 편했지
자유로운 선택과 시간에
너의 기억을 지운 듯 했어
정말 난 그런줄로 믿었어
하지만 말야 이른 아침 혼자 눈을 뜰때 내 곁에
니가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될 때면
나도 모를 눈물이 흘러 변한 건 없니
날 웃게 했던
예전 그 말투도 여전히 그대로니
난 달라졌어 예전만큼 웃질 않고
좀 야위었어 널 만날때보다
나를 이해해준 지난 날을
너의 구속이라 착각했지
남자다운 거라며 너에겐
사랑한단 말조차 못했어
하지만 말야
빈 종이에 가득 너의 이름 쓰면서
네게 전활 걸어 너의 음성 들을때
나도 모를 눈물이 흘러 변한 건 없니
내가 그토록 사랑한 미소도 여전히 아름답니
난 달라졌어 예전만큼 웃질 않고
좀 야위었어 널 만날때보다 그는 어떠니
우리 함께한 날들 잊을 만큼 너에게 잘해주니
행복해야돼
나의 모자람 채워줄 좋은 사람 만났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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