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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 그리고 인생

세월은 쉬어가지 않는다 / 엄지사진관

by LeeT. 2026. 6. 29.

2025.10.11.

다가가지 않아도 스쳐 지나가고
등을 떠밀지 않아도
성큼성큼 지나가는 세월
 
무엇에 그리 쫓기며 사는 건지
왜 이리 사는 게 바쁜 건지
돈을 많이 벌려는 것도
명예를 얻으려 하는 것도 아닌데
세월은 참 빨리도 간다.
 
돌아보면 남는 것도
가진 것도 별로 없는데
무얼 위해 이리 정신없이 사는 건지
나도 문득 바라본 하늘은
왜 저리도 눈이 부신 건지
가끔, 정말 가끔은
아무것도 안 하고 하늘만 보고 싶다.
 
얼마나 오래 사느냐보다
어디를 향해 가느냐
지치지 않고 기분 좋게
내 속도에 맞추어
오늘 하루도
건강하게 살았으면 좋겠다.

- 엄지사진관 / 세월은 쉬어가지 않는다 -
(수고했어, 오늘도 中)

 

Dragonfly - Canto de Sire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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