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마리를 찾지 못한 사랑처럼
매듭을 풀지 못한 인생처럼
돌고 또 도는 물레방아처럼 맴돈다.
이정표 없는 바다 위를 떠도는 조각배처럼
바람 따라 흘러가는 인생인 것을.
내 맘 머물 수 있는 당신이 흔적 없어
닻을 내리지 못해 잠시도 안주하지 못하네.
갈 곳을 읽은 나그네처럼
길 없는 하늘을 나는 새처럼
정처 없이 떠도는 구름처럼
이정표 없는 삼거리에 멈춰 선 집시처럼
한 치 앞을 볼 수 없는 앞날을 헤매는 생
나아갈 발향 몰라할 때
부모님 같고 스승님 같은 길잡이가 되어줄
내 삶의 나침판은.
- 정종명 / 나침판 -
Van Morrison - Rough God goes rid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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