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양은
침묵의 바다 속으로 가라앉고
어둠의 정적이 시작되면
파도의 연주는 희미해지고
갈매기의 노래는 멀어져 간다
혼자됨을 위하여
잊혀짐을 위하여
그 이별을 위하여
이제는 모두가 침묵해야 할 시간
나의 영혼은
쓸쓸한 돛단배에 몸을 실었다
- 류을혁 / 이별 -
오왠 - 붙잡을 수가 없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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