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봄 따라온 햇살
고백하는 따스함에
무작정 마음 열어버린
그리움 긁어대는 바람결에
마음은 그대 곁으로 가고
홀로 사랑해 버린
홀로 그리움 피워버린
무릇 사랑은 외로움인가
홀로 피어 사랑을 기다리는
경계선 없는 여릿한 고백이
향기 짙게 피어난다
단애 한 순간의 순간이
등걸만 남은 나무처럼
기억에 남은 푸서리 만남
넋두리 하얗게 피어
까맣게 익어가는 추억들
허공에 가득 채우고 있네
- 허정영 / 꽃 한 송이 -
에피톤 프로젝트 - 봄날, 벚꽃 그리고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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