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 인생 하루의 끝에 / 주명옥 LeeT. 2025. 2. 23. 01:32 2024.10.1. 온화한 바람에 노을 풀면 미쳐 헤어나지 못한 서너가닥 생놀이 이미 꽃이 진 자리엔 더욱 강한 녹색의 향내 줄곧 따르던 시선 멈추어 절반쯤 외면하고 나면 아래로 기던 바람 이마에 얹히고 정해진 길이를 풀어 아무도 듣지 않는 걱정으로 끌고 온 낮달 스치는 구름 몇 점 돌아서면 흔적 없이 쓰러지는 시침은 돌고 비릿한 도심의 거리엔 술 취한 갈짓자 걸음 - 주명옥 / 하루의 끝에 - Iron Savior - Break It U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