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그리움 그리고 친구

두 팔 크게 벌려 / 윤성완

LeeT. 2024. 4. 24. 01:11

2024.1.27.

살아가며 한 번 크게 고마운 이
가까이 있거든
두 팔 크게 벌려
힘껏 안아줄 일이다
 
살아가며 소중한 이
곁에 있거든
두 팔 크게 벌려
하트 한번 그려줄 일이다

사는 동안 어려운 이
알고 있거든
두 팔 크게 벌려
손 한번 꼬옥 잡아줄 일이다
 
죽기 전에 내 아는 이
안부 닿거든
두 팔 크게 벌려
이 만큼 행복했노라 꼭 말해줄 일이다
 
- 윤성완 / 두 팔 크게 벌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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