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 인생

토닥토닥 / 김재진

LeeT. 2024. 3. 8. 01:48

2024.1.4.

나는 너를 토닥거리고
너는 나를 토닥거린다.
 
삶이 자꾸 아프다고 말하고
너는 자꾸 괜찮다고 말한다.
 
바람이 불어도 괜찮다.
혼자 있어도 괜찮다.
 
너는 자꾸 토닥거린다.
나도 자꾸 토닥거린다.
 
다 지나간다고 다 지나갈 거라고
토닥거리다가 잠든다.
 
- 김재진 / 토닥토닥 -
  (삶이 자꾸 아프다고 말할 때 중)

 

Tom Odell - Answer Pho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