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그리움 그리고 친구
늘 곁에서 바라보고 아껴주는 당신 / 조미하
LeeT.
2024. 1. 26. 01:45
타고난 성격을
고쳐달라고 떼쓰는 것도
문제일 듯 해
가끔은 다정다감했으면
참 좋겠다 싶었지
표현도 하고 살면 좋겠다 싶었어
하지만 이젠
그냥 받아들이기로 했어
그 사람의 성격인 것을...
마음에서 그렇게 정하고 나니
참 편안해지더라
가만 보니
무뚝뚝하지만 잔정이 많은 당신
멋지게 표현하지 않지만
행동으로 보여주는 당신
호들갑스럽지 않게
늘 곁에서 바라보고 아껴주는 당신
좋은 점들이 이렇게 많았는데
단점들만 보고 불만이 생겼던 거 같아
서로 다름을 인정하기까지
무슨 시간이 그리 걸렸을까
한 사람을 이해하며 살아가는 게
이렇게 쉬운 것을...
- 조미하 / 늘 곁에서 바라보고 아껴주는 당신 -
적재 - 나도 모르는 사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