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그리움 그리고 친구
낡은 추억 속으로 / 강계현
LeeT.
2023. 5. 3. 01:48
낡은 일기장을 열어보듯
머릿속 깊숙히 숨겨놓은
조각 조각 흩어진
지난 기억들을 맞춰 본다.
아파서 죽을 것 같던 미움도
마음 절절히 불타던 사랑도
한때 철없던 시절이었지만
인생길이
어찌 비단길만 있었겠는가
눈가에 접히는 주름은
살아낸 세월이던가
노을 지는 언덕위 에 서니
용서 못할 것도
이해 못할 것도 없는 오늘
두눈 지그시 감으며
다시 돌아갈 수 없는
내 소중한 추억 비에
흠뻑 젖어 본다.
- 강계현 / 낡은 추억 속으로 -
이승환 - Sor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