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이란
보이면 보고 싶지 않고
안 보이면 그리운 게
사랑인가 보다
지금은 그대에게도 봄이 왔는지
새하얀 가슴에 목련꽃이 피었는지
알 수는 없는 일이지만
진달래꽃 피멍울진 이 마음엔
봄이 왔더라
사랑이란 그런거다
잊는 게 속 편한 것
아닌가 싶다가도
봄이면 홧톳불처럼 타드는 게
사랑이 아니더냐고
어쩌면 애달아도
이루어지지 않을 인연이라면
돌아서면 그만 이라고 생각하다가도
무슨 미련이 남아 한숨에 젖어 날 울리는가
사랑은 봄바람이 불면
가슴않이 병이 도지는 걸
그 님이라 아실까
흔적을 지우고 가는 세월에
그 까닭을 물어 볼까
- 김사랑 / 사랑은 그런거다 -
10cm - 쓰담쓰담
알고 있지 오늘따라
그대가 왜 이러는지
얼굴은 빨개지고
눈빛도 이상하고 집에 안가고
가만있어 오늘 같은 밤을
내내 기다렸어
투박한 내 두 손에
온몸을 맡겨줘요 할게 있어요
쓰담쓰담쓰담쓰담
쓰담쓰담쓰담다담 해볼까요
토닥토닥토닥토닥
토다닥디다리디독 해드릴까요
쓰잘데 없던 나의 손이
이런 용도일 줄이야
외로워 미칠 때마다 불러줘요
맙소사 그대 그대
나의 귓가에 귓가에
들리는 목소리 난 다 알았어요
tv를 보든 뭘 보든
식사 중이든 뭘 먹든
운전 중이든 언제라도
쓰담쓰담쓰담쓰담
쓰담쓰담쓰담다담 해볼까요
토닥토닥토닥토닥
토다닥디다리디독 해드릴까요
쓰잘 데 없던 나의 손이
이런 용도일 줄이야
외로워 미칠 때마다 불러줘요
쓰담쓰담쓰담쓰담
쓰담쓰담쓰담다담 해볼까요
토닥토닥토닥토닥
토다닥디다리디독 해드릴까요
오갈 데 없던 나에게도
이런 날이 올 줄이야
외로워 미칠 때마다
밤이 외로워 미칠 때마다
그대 두 볼이 빨개질 때마다
불러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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