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체기만 남은 자리를
무엇으로 채울까요?
눈물도 메마르고
아픔도 무뎌졌습니다.
가슴을 짓누르는 원망, 미움
이제 비우고 나면
그 자리에
웃음이 피어날까요?
그 곳이
빛으로 채워질까요?
고운 꽃 피울 작은 씨앗 하나
조심스럽게 심어봅니다.
- 선미숙 / 빈자리 -
김학래 - 겨울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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